책쓰기와 글쓰기의 차이점이 뭘까요?
어제 있었던 무아님의 출판관련 강의에서 질문을 받았어요.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선듯 입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. 그건 모르고있었다는 뜻이겠죠?
글쓰기는 한편의 글 안에 기승전결이 있지만, 책쓰기는 책의 내용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.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도 한가지 주제로 계속 글을 써가기 때문에 그 것을 모아놨을 때 기승전결이 있는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다고해요.
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. 현실적인 조언보다 더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지요.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고 느낄만큼 집중해서 들었고, 생각했고, 적용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아이들을 재우고 아이들 엄마 모임에 갔다가 더 놀다 가라는 것을 뿌리치고 짐챙겨서 스터디카페에 왔어요. 책쓰기를 하려고 와서는 글쓰기를 먼저 하고 있습니다.
꿈을 이뤄가는 엄마가 되고싶었어요. 그리고 그 모습을 삶에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
말을 백번 하는 것 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. 나도 못하면서 아이들한테 할 수 있다고 말하기가 싫기도해요.
부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1인1저 프로그램에서 책을 하나 출판했었어요.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보더라고요. 아이들에게 즐거운 일들을 하나 둘 늘려주고 싶습니다.
새벽 1시. 아이들은 꿈을 꾸고, 엄마는 꿈을 이뤄갑니다.
어서 써두고 쉬어야겠어요. 하품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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